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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는 ‘말씀의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과 손을 움직였습니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2:8; 2:18) 그의 기도는 어떠한 기도였을까요?

Ⅰ. 특별 기도 (1:4-11)

민족 몰살의 위기 앞에서 에스더는 수산의 모든 유대인들에게 삼일 간의 금식을 청한 뒤, 자신도 시녀들과 더불어 기도했습니다.

유대 민족은 극적으로 위기를 넘깁니다. 무고한 모르드개를 달려했던 하만의 장대는 도리어 하만을 달았습니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란 표현이 전혀 없지만 놀랍게 역사하는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특별기도”의 응답입니다. 특별기도란 어떤 큰 문제에 직면했을 때 기간을 정해서 함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주로 회개와 금식이 따랐습니다. 본문의 느헤미야, 예루살렘 소식을 접한 후 동료들과 함께 수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3, 11절).

신년 첫 주일 한 주간 금식을 선포한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Ⅱ. 항상 기도 (2:1)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불의한 재판관과 한 과부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눅 18:7).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범치 않겠노라”(삼상 12:23) 했습니다.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 권고합니다. 이것이 “항상 기도”입니다. 언제까지 기도해야 할까요? 응답받을 때까지입니다.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 기슬르 월(1:1)에 시작한 느헤미야의 기도는 같은 해 니산 월까지(2:1) 이어졌고 마침내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 기간은 약 4~5개월 됩니다. 느헤미야는 특별기도로 멈추지 않고 항상 기도로 그 기도를 이어갔습니다.

철야와 새벽은 항상 기도에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Ⅲ. 번개 기도 (2:2-10)

‘순간 기도’, ‘찰나 기도’, ‘깜짝 기도’ 등으로 이름붙일 수 있습니다.

번개 기도란 긴급한 상황에서, 또는 일상에서 마음 속으로 드리는 짧은 기도를 말합니다. 본문의 느헤미야, 왕의 시중을 드는데 안색이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그것은 중죄였습니다. 느헤미야를 아꼈던 왕이 자초지종을 확인한 뒤 묻습니다. 네 소청이 무엇이냐? 그때, 그 찰나에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침묵으로 기도하고 답합니다. 자신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주실 수 있겠는지 간곡히 여쭙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왕의 허락을 받습니다. 느헤미야서 곳곳에서 느헤미야의 번개 기도를 들을 수 있습니다(4:4-5; 5:19; 6:9,14; 13:14,22,29,31).

그는 번개기도의 대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