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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벽(physical wall)을 재건한 느헤미야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상태(spiritual wall)를 재건하고자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7월 1일 새해 첫날의 말씀 성회에 이어 7월 15일부터 말씀과 함께하는 팔 일 동안의 초막절을 지킵니다. 그리고 하루 쉬었다가 7월 24일 금식하면서 또 말씀과 함께하는 참회의 성회를 가집니다. 말씀이 백성을 재건합니다.

Ⅰ. 인도하는 말씀 (8:13)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13절) “율법”은 히브리어로 “토라”(Torah)라 합니다.

토라란 ‘방향을 가리키다’는 의미의 동사 “야라”(Yarah)에서 나온 명사입니다. 곧 유대인들에게 있어 율법은 우리에게서 기쁨을 빼앗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였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 : 105) 또한 율법은 어떻게 인생을 건축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인생설계도였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119 : 9)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스라를 통해 율법을 재발견하였습니다. 오랜 방황을 끝내고 방향을 찾게 된 것입니다. 무너진 백성을 재건할 설계도를 발견한 것입니다.

인도하는 말씀이 백성을 재건합니다.

Ⅱ. 기뻐하는 말씀 (8:14-18)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영생을 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자 그는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주의 말씀이 그에게 기쁨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 1:1-2) 말씀은 듣는 기쁨이 있습니다. 순종함으로 얻는 기쁨은 더욱 큽니다.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새해 첫날 말씀을 듣던 중 기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깨달은 말씀대로 먹을 것을 나누며 크게 즐거워하였습니다. 그 후 그들은 말씀을 사모하여 다시 에스라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초막절을 지키며 또다시 크게 즐거워합니다.

기뻐하는 말씀이 백성을 재건합니다.

Ⅲ. 보여주는 말씀 (9:1-5)

이른 아침 갈릴리 해변가를 에워싼 무리에게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던 예수님이 밤새 한 마리 고기도 잡지 못해 그물을 씻고 있던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며 조금 띄기를 청하셨습니다.

노를 젓는 베드로의 배에 앉아 계속하여 말씀을 가르치시던 예수님은 말씀을 마친 후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 하셨습니다.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잡혔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렸습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5:1-8) 말씀 앞에서 죄인 된 자신을 본 것입니다. 말씀은 거울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을 보여주고 우리 자신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듣는 중에 자기들의 죄와 열조의 허물을 보고 자복(自服)하며 하나님을 경배하였습니다.

보여주는 말씀이 백성을 재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