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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을 재건하기 위하여 드린 에스라의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고백”과 “회개”와 “간구”가 드려집니다. 하나님과의 이러한 친밀한 깊은 만남이 나를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재건합니다.

Ⅰ.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6-8)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 등장한 “이신론”(理神論;Deism)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였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하나님이 이 세상사에 간섭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이 믿는 하나님은 저 우주 밖에서 뒷짐지고 계시는 멀리 계신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1장은 천지를 창조하신, 멀리 계시는 듯한 권능의 하나님 “엘로힘”을 소개합니다만 2장은 에덴동산을 함께 거닐며 아담과 교제하시는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여호와”를 보여줍니다. 에스라는 그 둘이 한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오직 주는 하나님 여호와시라.”(6-7절) 권능의 창조주 하나님은 한 사람 아브라함과 약속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 가운데 찾아오시어 인도하여 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와 가까이 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입니다.

Ⅱ.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8,33; 17,19,27,28,31)

에스라는 본문에서 두 번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고백합니다(8,33).

“공의”란 죄에 대하여 그 책임을 묻고 심판하시는 정의를 말합니다. 그리고 에스라는 여섯 번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언급합니다(17,19,27,28,31a,31b). “긍휼”이란 죄를 덮어주시고 용서하시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설만(褻慢)하게 행하였습니다(18,26). 율법을 등 뒤에 던지고 고집하는 어깨를 내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않았습니다(26,29). 하나님은 이들을 공의와 긍휼로 인도해 오셨습니다. 그 절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대한 책임을 물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키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합니다.

Ⅲ. 인도하시는 하나님 (9-38)

반복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인도하다”는 말입니다(7,12,18,19,23절).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은 먼저 보시고(9a), 들으십니다(9b). 그래서 고난 가운데서 당신의 백성을 이끌어 내십니다(10). 장애물을 만나면 갈라서 통과하게 하십니다(11).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행할 길을 비춰주십니다(12). 율법의 말씀을 주어 이끄십니다(13-14). 하늘에서 양식을 내리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먹이십니다(15-20). 여정 내내 옷이 해어지지 않고 발이 부릍지 않게 보호하십니다(21). 마침내 약속의 땅에 들어가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22-25). 이스라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에 충실하게 인도하십니다(27-31).

이제 에스라는 약속의 땅에서 종 된 현실을 고하며 새로운 주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