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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의 재건을 위해 말씀과 기도를 붙든 느헤미야가 말씀과 기도에 이어 붙든 것은 “순종”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 순종은 “내려놓음”을 요구합니다.

Ⅰ. 내려놓음은 모두를 향한 초청입니다 (9:38-10:29)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습니다. 빈부귀천, 남녀노소 구분이 없습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였습니다.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그 작성된 언약 문서 위에 총독 느헤미야와 지도자들이 솔선하여 서명을 했습니다(10:1-27). 이어 문지기들과 느디님(막일꾼)에 이르기까지 남은 모든 백성들이 그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맹세하였습니다.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 그리고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가 다” 공동체로 함께 참여하였습니다(10:28-29).

이제 광성교회는 하나님 주신 지각을 열어 진리 안에서 하나된 언약공동체를 갱신해야 할 것입니다.

Ⅱ. 내려놓음은 자기부인(自己否認)입니다 (10:30-39a)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내려놓음이란 하나님 앞에 내가 ‘지고 있는 짐’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또한 내려놓음이란 하나님 앞에 내가 ‘쥐고 있는 욕망’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비전’을 붙드는 것입니다.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째로, “사람”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사람들과 혼인관계를 맺지 않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둘째로, “시간”을 내려놓았습니다. 안식일과 안식년을 지키기로 한 것입니다. 셋째로, “물질”을 내려놓았습니다. 은 1/3 세겔의 성전세와 소산의 첫 열매, 그리고 소득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한 것입니다. 사람과 시간과 물질을 내려놓았다 함은 다 내려놓은 것입니다.

나를 위해 사용하던 것을 이제 주를 위해 내려놓는 자기부인입니다.

Ⅲ. 내려놓음은 같이 걷기 위함입니다 (10:39b)

“나를 좇을 것이니라.”

서울대를 거쳐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몽골 선교사로 떠난 이용규 선교사님께서 최근 세 번째 책을 내놓으셨습니다. 『내려놓음』,『더 내려놓음』에 이어『같이 걷기』를 쓰셨습니다. 세 번째 책은 “다 내려놓음”이란 제목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선교사님은 “같이 걷기”라는 제목을 택하였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내려놓음은 같이 걷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 “처럼 살고자” 함이요, 둘째는 하나님과 “함께 걷기”(同行)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람과 시간과 물질을 내려놓은 것은 성전과 예배를 회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10:39)

우리 안에 성전과 예배가 회복될 때 우리는 날마다 주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