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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께 제일 먼저 부름받은 제자는 안드레입니다. 그가 예수님의 부름을 받을 때 한 첫마디는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모두가 안드레처럼 주님께 묻고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어디 계십니까?” 이 물음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Ⅰ. 주님, 당신을 원합니다! (35-38)

“무엇을 구하느냐?”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즐겨 물으시는 물음입니다.

솔로몬은 나라를 다스릴 지혜를 구했습니다(왕상3:9). 바디매오는 시력을 구했습니다(막10:51). 그런데 오늘 본문의 안드레는 원하는 것은 말하지 않고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라며 되물었습니다. 이는 여기 길가에 서서 잠시 이야기하고 말 것이 아니라 예수님 계신 곳에 가서 예수님과 함께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곧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이는 다니엘의 세 친구가 보여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고백, 그리고 하박국 선지자가 보여준 “비록 없을지라도”의 신앙고백과 같은 것입니다.

주님은 다른 무엇을 위한 수단이 아닌 우리의 목적입니다.

Ⅱ. 주님, 당신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39-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우신 우선된 목적은 사역이 아닙니다. 사귐이 우선입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막3:14-15) 예수님은 우리와의 친밀한 사귐을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안드레를 초청하셨습니다. “와 보라.” 이에 안드레는 가서 보고 그날 밤을 주님과 함께 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날 함께 거하니 때가 제 십 시쯤 되었더라.”(39절)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현재 있는 나의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주님 계신 곳을 가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거하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In-reach의 인생입니다. In-reach하는 사람은 Enrich하여 결국 성공적인 Out-reach의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Ⅲ. 주님, 당신을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40-42)

오늘 본문에 세 번 반복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좇는다’는 말입니다(37,38,40절).

여기서 ‘좇는다’는 말은 헬라어로 “아콜루데오”인데 이 단어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 “켈류도스”에서 유래된 동사입니다. 곧 ‘좇는다’는 것은 ‘앞서간 자의 길을 따라간다’는 말입니다(공동번역,새번역,개역개정).이 단어는 신약성경에 모두 90회 나오는데 그 중 80회가 복음서에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해서 사용된 말로써 “제자도”(弟子道)를 잘 반영해줍니다. 곧 나를 부인하고 주님과 동거(同居)하며, 일평생 주님의 뜻을 섬기며 동행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 결과, 안드레의 고백이 달라졌습니다. 랍비(선생님)라 부르지 않고 이제 메시야(그리스도)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다른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