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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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제자들이 기억했다”는 말이 반복 사용되고 있습니다(17, 22절). 기억은 생각으로 발전합니다. 바른 생각은 바른 신앙과 삶의 바탕이 됩니다. 종교개혁 기념 494주년을 맞는 오늘, 본문은 성전을 정화하시는 예수님을 보여줌으로써 바른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 세 가지를 알려주십니다.

Ⅰ. 바른 열심의 회복 (13-17)

열심을 회복하되 바른 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교회를 핍박했었습니다(빌 3:6). 그러나 그 열심이 자기 의를 세우기 위한 잘못된 열심이었음을 깨닫고는(롬 10:2-3) 이제 하나님의 열심으로 교회를 섬기는 자가 됩니다(고후 11:2). 오늘 본문의 제사장들의 성전을 향한 열심이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열심은 성전을 통해 자기 배를 채우려는 잘못된 열심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의 열심은 자기만을 위하는 탐욕에서 출발하였기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백성들을 해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성전을 향한 바른 열심을 본(本)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열심은 사랑에서 출발하였기에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백성들을 살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Ⅱ. 바른 성전觀의 회복 (18-22)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19절)

예수님께서 의도하신 성전의 회복은 첫째, 목적의 회복입니다. 성전은 장사하는 집이 아닌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습니다(16절; 막 11:17). 둘째, 가치의 회복입니다. 당시 성전은 헤롯이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46년간 증축하던 성전입니다. 그러나 성전의 가치는 그 크기와 웅장함에 있지 않습니다. 세상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있습니다. 셋째, 본질의 회복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21절) 당신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세우실 교회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엡 1:23; 고전 3:16). 에덴동산에도 천국에도 건물성전은 없습니다. 주님 자신이 성전 되시기 때문입니다(계 21:22).

그리스도를 통한 진정한 성전의 회복을 함께 꿈꾸십시다.

Ⅲ. 바른 믿음의 회복 (23-25)

요한복음의 중심단어는 ‘믿음’과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겐 영생을 주신다는 복음을 전하고자 기록한 것입니다(20:30-31). 그런데 오늘 요한은 이상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 이름을 믿었으나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23-24절) 왜 예수님은 당신의 몸을 그들에게 맡기지 않으셨을까요? 그들이 가진 믿음이 바른 믿음이 아님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표적만 구하는 믿음, 회개가 없는 믿음은 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이런 믿음은 무늬만 그리스도인인 사람을 만듭니다. 바른 믿음은 예수님을 구하는 믿음, 회개가 있는 믿음입니다.

이제 바른 열심, 바른 성전觀, 바른 믿음을 회복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광성교회를 일으키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