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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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바나바와 사울이 구제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고 돌아오는 이야기 사이에 헤롯 왕의 이야기를 삽입해 넣었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말씀(비전)을 따라 사는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반면 헤롯은 이들을 배경으로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으로 대비되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 끝은 추합니다. 벌레에게 먹혀 죽습니다.

Ⅰ. 사람을 바라봅니다 (1-3)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은 자기 욕망을 충족시켜줄 자를 찾고 그 사람만을 바라봅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도엑과 같은 사람입니다. 사울 왕의 목자장이었던 도엑은 다윗의 행방을 알려주는 자에게 전답과 직책을 내리겠다는 사울의 말에 다윗을 밀고합니다. 그리고 다윗을 도왔던 놉의 제사장 팔십오 명과 그 처자식들까지 모두 죽입니다. 그에게는 오직 사울 왕만 보이고, 다른 이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욕망하는 재물과 권력만 보이고,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의 헤롯 왕에게 보였던 것은 로마 황제와 그리고 자기 권력을 공고히 해줄 유대인들뿐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로부터 환심을 사고자 교회를 핍박하였습니다. 야고보를 죽였을 때 유대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그는 베드로까지 잡아다 죽이려 했습니다.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만 보입니다.

Ⅱ. 사람을 속입니다 (4-19)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

선악과를 먹은 책임을 아내에게, 아니 하나님께 돌리는 아담을 봅니다. 우리 안에는 이렇듯 책임을 전가하는 아담의 본성이 흐릅니다. 책임전가는 속이는 일입니다. 자기를 속이는 것이요,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이요,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속이는 것은 마귀의 짓입니다.(요 8:44) 오늘 본문의 헤롯 왕이 베드로를 찾는데 파수꾼들이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 천사가 한 일이라느니, 하나님이 하신 역사라느니 말합니다. 헤롯은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인정하는 순간 자기의 권위가 실추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파수꾼들을 심문하고는 죽이라 명합니다. 죄가 없으면 살려주어야 마땅하건만 죽이게 했다는 것은 그들이 베드로를 풀어준 것처럼 죄를 씌워 죽게 한 것입니다.

욕망입니다.

Ⅲ. 사람을 의식합니다 (20-25)

사울 왕이 불순종하므로 사무엘이 하나님께서 왕을 버리시고 이제 그 왕권을 다른 이에게 주셨다고 하자 사울이 사무엘에게 사정합니다.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삼상 15:30) 하나님 앞에 회개할 생각은 않고 사람들 앞에 비치는 자기 모습만 신경 씁니다. 욕망 때문입니다. 오늘 헤롯 왕이 왕복을 입고 백성들 앞에 나와 연설하자 백성들이 “이는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며 아첨합니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습니다. 이에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蟲)이 먹어 죽으니라 했습니다. 재물과 권력을 좇으며 거만하게 으스대던 자, 추하고 연약한 벌레에게 먹혀 죽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의 끝은 이렇듯 추합니다. 그러나 바나바와 바울, 그리고 이들과 합력하는 마가는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