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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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보여줍니다. 야고보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약 3:2) 했습니다. 야고보는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이란 말로써 복음이 무엇인지를 확정하고 심각했던 교회 안 갈등을 해결합니다. 다윗의 장막을 일으키고자 한다면 야고보와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Ⅰ. 경청하는 사람입니다.

‘경청’이란 ‘귀를 기울여(傾) 듣는 것(聽)’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를 경청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하고, 또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은 경청하는 이들이 못되었습니다. 그래서 욥을 위로하러 갔다가 도리어 욥을 더욱 고통케 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반면 엘리후는 경청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욥과 세 친구 사이의 논쟁을 자세히 귀 기울여 듣고 저들이 말을 그치자 비로소 자기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욥 32:11,12) 오늘 본문 예루살렘 총회에서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양측의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저들이 말을 그치자 야고보 사도가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고 자기의 의견을 내놓음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는 말씀을 경청하고 대화를 경청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훗날 권면합니다.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

Ⅱ. 존중하는 사람입니다.

고린도전서 7장에서 바울이 결혼 문제를 다루는데, 먼저 말씀에 근거하여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합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자기의 의견이라면서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자기와 같이 결혼하지 아니하는 것도 잘하는 일이라” 권면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명령이라면서 “결혼했으면 배우자를 버리지 말라” 합니다. 그러면서도 역시 자기의 의견이라면서 “믿지 않는 배우자와의 사이에 생기는 이혼은 영혼구원의 관점에서 판단하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고, 자기의 의견과 함께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하는 바울을 봅니다. 이 모습을 오늘 본문의 야고보에게서도 봅니다.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야고보는 먼저 말씀을 인용하여 참 복음을 확정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존중합니다. 이어 그 위에 자기의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상대방의 의견과 함께 자기의 의견을 동등하게 존중합니다.

나는 없는 수동적 태도도, 남을 강요하는 공격적 태도도 아니요, 나와 남을 동등하게 존중하는 성숙한 건강한 태도입니다.

Ⅲ. 화평의 사람입니다.

‘화평(和平)’은 히브리어로는 ‘샬롬’이요, 헬라어로는 ‘에이레네’입니다.

평화, 평강, 화평이란 뜻입니다. 화평의 사람이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을 말합니다. 화평케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화평케 하는 사람은 먼저 자기 안에 평화가 있는 사람입니다. 평화를 아는 사람입니다. 자기 안에 고요한 바다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품고, 모든 것을 정화시키고,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 능력이 어디에서 옵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사 9:7)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당신의 육체로 허무십니다.(엡 2:14) 오늘 야고보가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이란 말로 교회 안의 깊어진 갈등을 해결합니다. 그는 화평의 사람이었습니다. 경청하는 사람, 존중하는 사람이 화평의 사람이 됩니다.

야고보는 이 화평은 “위로부터 주시는 지혜”(약 3:17)이며,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 3:18)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