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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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독처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으셨던 하나님은 아담의 갈빗대로 하와를 만들어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가정의 출발은 부부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이 좋았더라” 했습니다. “아름다운 부부”가 탄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가정에 죄가 들어옴으로 가정은 일그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로 꼽히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봅니다.

Ⅰ. 함께하는 부부 (1-3, 18-22)

먼저 연합하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이것이 아름다운 부부의 이상(理想)입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세 가지 차원의 연합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몸이 하나 되고, 마음이 하나 되고, 영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때 부부는 영원히 함께하는 부부가 될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본문의 브리스길라는 로마의 귀족 가문인 브리스가 집안 출신으로서 로마인이었을 것으로 설명합니다. 아굴라는 본도 출신의 유대인입니다. 이들은 로마에서 만나 결혼을 했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글라우디오 황제의 추방령이 내려지자 함께 고린도로 내려왔습니다.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바울과 동역하였던 이들 부부는 바울을 따라 에베소까지 동행합니다. 이들 부부는 항상 모든 일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부부였습니다.

영과 혼과 육의 온전한 연합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부부입니다.

Ⅱ. 존중하는 부부 (18-, 26- )

존중하는 부부란 서로를 세워주는 부부를 말합니다.

자녀와 사람들 앞에서 배우자를 세워줍니다. 그 인격을 존중해 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말입니다. 아담은 하와를 두고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했습니다. 나보다 훌륭하다는 말입니다. 아름다운 부부였습니다. 그런데 죄가 들어오고 나서 “당신 때문에” 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추한 부부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는 부부였습니다. 2-3절에서는 아굴라와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로 소개되었습니다.(고전 16:19 참고) 그런데 이어지는 18절과 26절에서는 브리스가의 이름이 먼저 나옵니다.(롬 16:3, 딤후 4:19) 아내 브리스가의 믿음과 헌신이 남편 아굴라보다 앞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굴라는 불만을 토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장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아내가 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줍니다.

세워줍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부부입니다.

Ⅲ. 헌신하는 부부 (23-28)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베리는 『인간의 대지』란 자전적 소설에서 사랑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에덴에 가정을 세우신 까닭은 그들을 통해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사라를 선택하여 가정을 이루게 하심은 그들을 통해서 세상 모든 민족을 복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그렇게 헌신한 부부였습니다. 고린도에서 바울과 함께 동역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바울을 따라 에베소까지 동행했고, 에베소에서는 자기 집을 교회 처소로 제공했습니다.(고전 16:19) 이후 에베소에 4년여 머물다가 글라우디오 황제가 죽은 뒤에 로마로 돌아갔습니다. 바울은 훗날 로마 교회에 편지하기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노라”(롬 16:2-3)

문안할 정도로 이들 부부는 주를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부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