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Home > 예배로의 초대 > 금주요약설교    

우리가 본받을 바울의 세 번째 모본은 26절의 “내가 깨끗하니”란 말과 28절의 “감독자”(에피스코포스; overseer)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깨끗한 감독”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깨끗한 감독이 되어주기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정주일”입니다. 부모 역시 가정을 에피스코페오(oversee)하는 감독(監督)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로서 자녀들을 바로 지도하는 깨끗한 감독이 될 수 있을까요?

Ⅰ. 생명을 나누는 감독 (25-27)

우리는 자식을 낳음으로써 부모가 됩니다.

그런데 자식을 낳는 방법은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분만으로 낳습니다. 결혼을 통해 아빠의 정자와 엄마의 난자가 만남으로 낳는 자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가슴으로 낳습니다. 입양으로 낳는 자식입니다. 둘 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해산의 수고가 따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부모는 한 번 더 해산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예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오늘 바울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26절) 말합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에스겔서 33장의 “파수꾼 이야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함으로 내 형제가 죽으면 그 피값을 파수꾼 된 우리에게 물으신다는 것입니다. 믿는 부모는 가정의 파수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함으로 자녀들에게 예수 생명을 나누어 주는, 자녀들의 피에 대하여 깨끗한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Ⅱ. 자신을 살피는 감독 (28상- )

28절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여기서 바울은 ‘장로’는 교회의 ‘감독자’라 하였습니다. ‘감독자’는 헬라어로는 ‘에피스코포스’입니다. ‘에피’는 ‘위에서’(over)란 뜻입니다. ‘스코포스’는 ‘보다’(see)는 뜻의 ‘스코페오’에서 온 말입니다. 곧 감독이란 ‘위에서 살펴보는 자’(overseer)입니다. 아래에서 잘 안 보이는 것이 위에서 보면 잘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족을 살핍니다. 그런데 오늘 바울은 말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여기서 “삼가라”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가족만 살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언행심사를 살피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목자의 직을 감당하면서 은금을 탐하지 않았습니다.(33-35절) 욕심이 사람을 부패시킵니다. 부끄럽게 합니다.

자신을 삼가는, 그래서 자녀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부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Ⅲ. 가족을 돌보는 감독 (28하-31)

바울은 28절에서 계속해서 권고합니다.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그들이 가진 직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그들이 섬기는 교회를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 하셨습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할 때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속량하신 영혼임을 알고 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나의 잘못으로 실족시켜 세상 사탄에게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명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보살피라” 말합니다. 여기서 ‘보살피다’는 동사는 헬라어로 ‘포이마이노’(shepherd)입니다. 여기서 ‘목자’(포이멘)란 말이 나왔습니다. 목자가 할 일은 돌보는 일입니다. 양들을 먹이고(feed), 지키고(keep), 섬기는 일(serve)을 합니다. 바울은 지금 사나운 이리가 들끓는다 말합니다.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했던 자신의 모본을 기억하라 합니다.

겸손히 자신을 낮추어 가족을 부지런히 돌보는 부모, 그가 깨끗한 부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