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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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자기가 경험한 세상을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빌 2:15)라 했습니다. 어그러졌다 함은 ‘뒤틀린 굽은 상태’를 말합니다. 거스른다 함은 ‘옳은 길에서 벗어나 빗나가는 불순종’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의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 그리고 그들이 앞세운 변호사 더둘로가 보여주는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로서의 모습은 “거짓”입니다.

Ⅰ. 거짓의 뿌리는 마귀입니다.

예수님은 마귀는 거짓의 아비라 했습니다.(요 8:32)

이는 마귀가 거짓의 뿌리라는 말씀입니다. 거짓은 에덴 동산의 뱀에게서 출발합니다. 거짓은 사탄이 즐겨 쓰는 무기입니다. 마귀는 그것으로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진리의 말씀을 떠나 선악과를 범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범하면 정녕 죽으리라 하셨건만 마귀는 죽지 않는다,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며 속였습니다.

이로써 거짓이 학습되었습니다.

Ⅱ. 거짓의 실체는 진실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위한다고 하면서 우리를 거짓의 길로 유혹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도 쉽게 우리 자신을 위해서 거짓을 행합니다. 거짓이란 진실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첫째, 진실을 숨깁니다.(24:1- ) 앞서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기로 한 유대인들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함께 협잡하여 바울을 암살하려는 계획은 숨긴 채 천부장을 찾아가 산헤드린 공의회를 열어 달라 청하려 했습니다. 그것이 실패하자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장로들과 함께 더둘로라는 변호사를 앞세워 가이사랴의 총독 벨릭스를 찾아갑니다. 25:1-3절을 통해 볼 때, 그들은 여전히 길에 매복하였다가 바울을 암살하려는 본심을 숨긴 채 바울에 대한 재판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둘째,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합니다.(24:2-3, 4-6상) 본문 2-3절에 이들이 벨릭스 총독에게 아첨(阿諂)합니다. 아첨과 칭찬의 차이점은 아첨은 거짓에 바탕하고, 칭찬은 사실에 바탕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아첨은 자기를 위하는 데 있고, 칭찬은 상대방을 위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4-6상반절에 이들은 바울에 대하여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합니다. 바울이 전염병 같은 자라, 이단의 우두머리라, 성전을 더럽게 하는 자라 하는 말은 모두 사실과 다릅니다. 이는 바울을 해하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입니다. 셋째, 진실을 왜곡합니다.(24:6하-9) 6하반절-8상반절에 관한 각주를 보면 “그래서 우리의 율법대로 재판하려고 했으나 천부장 루시아가 와서 그를 우리 손에서 강제로 빼앗아 갔나이다. 그리고는 그를 고발하는 사람들에게 각하께 가라고 명하였나이다” 하는 저들의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려 했고, 천부장 루시아가 적법한 절차를 따라 벨릭스 총독에게 바울을 이송한 것입니다.

진실의 일부를 조금 비트는 것 역시 거짓임을 알아야 합니다.

Ⅲ. 거짓의 열매는 심판입니다.

거짓은 우리를 위해줄 것 같습니다.

위기를 모면하고 목적하는 바를 얻게 해줄 것 같습니다. 이는 다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잠시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뿐, 거짓은 마침내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십니다. 대가를 치르게 하십니다. 다윗이 밧세바와의 죄를 숨기고자 거짓에 거짓을 더했습니다. 그러나 그 거짓은 마침내 드러났습니다. 어마어마한 고통을 모두에게 안겨주었습니다. 거짓의 끝은 심판입니다.

하나님이 심판 목록 중 마지막이 거짓입니다.(계 21:8,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