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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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정부는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했습니다. 5월 20일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69일만입니다. 그동안 격리 경험자가 16,693명이었고, 18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36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은 변호사 더둘로를 앞세워 바울을 “전염병 같은 자”라 고발하였습니다. 이 말 속에서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 언중유골(言中有骨)은 무엇일까요?

Ⅰ. 예수님과 접촉한 자입니다.

전염병은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메르스는 비말(飛沫) 감염이라 하여 타액이나 기침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우리나라의 메르스는 메르스 발생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첫 감염자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저들이 바울을 두고 전염병 같은 자라 한 것은 바울이 누구를 전염시키고 있다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예수입니다. 이는 그가 먼저 예수에게 감염된 자임을 말해줍니다. 아니 그에 앞서 바울이 예수와 접촉한 자임을 말해줍니다. 예수와 접촉함이 없이 예수에게 전염될 수도 없고, 예수를 전염시킬 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과 접촉한 자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삭개오처럼 뽕나무에 올라가야 합니다. 바디매오처럼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찾아와 만나주십니다. 불러주십니다. 눈을 만져주십니다. 마음을 만져주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예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Ⅱ. 예수님이 주인된 자입니다.

환자와 접촉하였다고 하여 모든 사람에게 전염병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균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항체를 만들어 싸웁니다. 그 싸움에서 내가 강하면 세균은 죽습니다. 병을 이깁니다. 그러나 병원균이 나를 이기면 병이 발병합니다. 확진 환자가 되고 심하면 죽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에 전염된 자요 예수를 전염시키는 자였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세상의 악과 죄의 유혹에 대하여는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에 대하여는 지는 자, 죽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곧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가 살 때, 예수님이 내 안에 주인될 때 우리는 비로소 온전한 예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보여주는 자, 예수를 전염시키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Ⅲ. 예수님을 전하는 자입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 때 “슈퍼 전파자”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시킨 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1번 확진자는 38명에게 전파시켰고, 14번 확진자는 83명에게 전파시켰다고 합니다. 부주의한 자기의 잘못도 있고, 이를 잘 대처하지 못한 의료진과 정부의 잘못도 있습니다. 이렇듯 전염병을 많이 확산시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전파시키는 것은 복된 일입니다. 메르스는 사람을 죽이는 질병이지만 예수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슈퍼 전파자였습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난 뒤, 예수에 완전히 전염되었고, 널리 예수를 전파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대로 3차에 걸친 전도여행을 통해 소아시아와 마게도냐, 아가야 전역에 복음을 전했고, 이제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로 충만한 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