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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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릭스와 그의 아내 드루실라가 옥중 바울을 불러내어 예수 믿는 도를 물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의와 절제와 심판에 대하여 강론하였습니다. 벨릭스는 말씀을 듣고 두려움을 느꼈지만 그러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말합니다. 하나님 주시는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오늘은 “지금이라는 시간의 의미”를 전합니다.

Ⅰ. 지금은 곧 선물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어떻게 출발하십니까?

‘벌써 아침이야?’ 하며 무겁게 시작합니까? 아니면 ‘아~ 아침이구나!’ 하면서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즐겁게 시작합니까? 생명(生命)은 “살라(生)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命)”입니다. 곧 오늘 내가 눈을 떴다는 것은 하루를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쓴 스펜서 존슨이 새로운 책을 썼습니다. 영어로 “The Present”란 제목의 책입니다. 우리말로는 “선물”이라고 번역했지만 사실 present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이라는 뜻입니다. 다른 하나는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스펜서 존슨은 이런 이중의 의미를 담고자 “The Present”란 제목을 단 것입니다. 곧 지금이란, 현재란, 오늘이란 하나님 주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소중한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이는 죽지 말고 살라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이자 은총입니다.

Ⅱ. 지금은 곧 기회입니다.

톨스토이가 쓴 『세 가지 질문』이란 단편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라는 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소중한 일은 그를 섬기는 일이라 했습니다. 보통 위기(危機)를 기회(機會)라 말합니다. 톨스토이는 이 책에서 지금이라는 시간이 하나님 주시는 “기회”임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이러한 자세로 ‘지금이라는 순간’을 살아갈 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교훈합니다. 사사시대에 바락은 주어진 기회를 헤벨의 아내 야엘에게 내줍니다. 입다는 주어진 기회를 얻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됩니다. 다윗도 위기의 때에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이스라엘을 구원함으로 훗날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에스더는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는 모르드개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오늘 본문에 벨릭스는 “지금은 가라. 틈이 있으면 다시 너를 부르리라.” 했습니다. 여기서 “틈”은 헬라어로 “카이로스”입니다. 기회입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버립니다.

Ⅲ. 지금은 곧 내일입니다.

히브리서 3:13-14절은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하였습니다. 오늘(지금)이라고 하는 시간이 내일(미래)을 결정합니다. 스펜서 존슨은 『선물』이라는 책에서 복된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사는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첫째,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라 합니다. 현재를 살되 ‘옳은 것’에 집중하라 합니다. 둘째, 과거로부터 배움을 얻고 과거를 보내주라 합니다. 셋째, 미래를 미리 계획하고 지금 할 일을 행동으로 옮기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을 말하는데 “소명”(calling)입니다. 그가 말하는 소명은 현재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섬기는 일입니다. 톨스토이의 이야기와 통합니다. 그 소명이 건강할 때 우리는 지금이라는 시간을 건강하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벨릭스는 소명이 아닌 욕망을 좇은 인물입니다. 결국 그는 내일을 잃어버렸습니다.

영생의 기회를 놓친 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때 아내와 아들과 함께 용암에 묻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