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Home > 예배로의 초대 > 금주요약설교    

바울은 권면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롬 12:2) 이 세대는 어떤 세대입니까?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빌 2:15)입니다. 그중 오늘 바울이 경험하는 세대는 “땅의 것을 생각하는 세대”입니다.

Ⅰ. 미움에 매입니다 (25:1-5)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여러 인연(因緣)에 얽혀 삽니다.

그러나 서로의 부족함 때문에 적잖은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거기서 미움이 생기고 분노가 입니다. 이 때 땅에 속한 사람은 미움에 매이고 분노에 붙들려 삽니다. 용서를 구하지도, 용서를 베풀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늘에 속한 사람은 미움과 분노를 놓아줍니다. 내가 이미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받은 자인 것을 알기에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놓아줍니다. 이것이 용서입니다. 오늘 본문 1-5절에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이 부임인사차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유대 고관들과 대제사장들이 바울을 고소하며 예루살렘으로 옮겨줄 것을 청했는데 이는 그를 암살하고자 함이었다 기록합니다.

미움과 분노에 매인 세상의 모습입니다.

Ⅱ. 사람을 붙듭니다 (6-12)

하나님 없는 이 세대는 눈에 보이는 것을 붙듭니다.

손에 잡을 수 있는 것을 의지합니다. 돈을 의지하고, 주먹에 호소하고, 권력에 기대며, 사람을 붙듭니다. 혹 신앙생활을 해도 우상 섬기듯 신을 섬깁니다. 앞선 벨릭스 총독도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이유 없이 이태 동안 구류해 두었었습니다.(24:27) 그런데 신임 총독 베스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이사랴 재판정에서 유대 고관들이 쩔쩔매는 모습을 보자 갑자기 생각을 바꿔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 내 앞에서 재판을 받지 않겠느냐 물었습니다. 바울의 안위는 생각 않고 오직 유대인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계산이었습니다.(25:9)

그는 총독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2년 뒤 급사합니다.

Ⅲ. 음란을 좇습니다 (13-22)

오늘 본문 13절에 유대 왕 헤롯 아그립바 2세와 버니게는 벨릭스 총독의 셋째 부인이 된 드루실라와 함께 모두 남매간입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벌을 받아 충이 먹어 죽은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자녀들입니다. 헤롯의 가계도는 음란 그 자체입니다. 베니게는 삼촌 헤롯 빌립과 결혼하였다가 빌립이 죽자 오빠인 헤롯 아그립바 2세의 궁전에 돌아와 살았는데 근친상간 아니냐는 수많은 의혹을 낳았던 인물입니다. 지금 세상은 음란으로 미쳐가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정욕을 선(善)으로 규정하고, 방송매체는 불륜을 사랑으로 미화시키며, 정치인들은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판사들은 간통죄를 폐지시키면서 하나님 세우신 선악의 경계선, 결혼과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허물고 있습니다.

결혼과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허물고 있습니다.

Ⅳ. 허영에 빠집니다 (23-27)

허영에 빠집니다 (23-27) 존 번연은 『천로역정』에서 악마가 천국으로 가는 길목에 허영이라는 시장을 연중무휴로 열었다 하였습니다.

품으로는 주택, 토지, 지위, 명예, 승진, 직위, 나라, 왕국, 욕망, 쾌락뿐만 아니라 아내, 남편, 자녀, 주인, 하인, 생명, 피, 육체와 영혼까지 진열되어 있답니다. 주인공 크리스찬이 찾는 진리는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보면, 바울을 재판하는 자리에 헤롯 아그립바 2세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나왔음”을 기록합니다. 여기 ‘위엄’이란 말은 헬라어로 ‘환타지아’입니다. 화려한 차림이나 행렬을 뜻합니다. 본디 숨기고픈 죄나 부족이 있는 사람은 겉을 포장하게 마련입니다.

바울은 훗날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