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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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갑니다. 그런데 추운 겨울 우리에게 훈훈함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를 덮어주시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알고 그 은혜를 나눔에 우리의 12월은 따뜻합니다. 알렉산드리아 배에 탔던 사람들이 멜리데 섬에 구조된 것은 10월 하순 경이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석 달을 머물며 겨울을 지냈습니다. 그 해 멜리데 섬의 겨울은 따뜻했습니다. 까닭은...

Ⅰ. 뜻밖의 친절로 인해 (1-2)

룻기는 어둠, 슬픔, 냉랭함으로 시작합니다.

풍족하게 나갔던 나오미가 남편도 두 아들도 재산도 다 잃고 텅 비어 돌아옵니다. 내게 무슨 소망이 있겠느냐며 두 며느리를 돌려보내는데 큰며느리 룻이 시어머니를 섬기겠다고 끝까지 붙좇습니다. 뜻밖의 친절입니다. 그리고 보아스가 이삭을 주우러 나온 룻에게 먹을 것을 후히 줍니다. 뜻밖의 친절입니다. 이로써 룻기의 어둠은 빛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냉랭함은 따뜻함으로 바뀝니다. 뜻밖의 친절이 주는 변화입니다. 오늘 본문에 멜리데 섬의 원주민들이 알렉산드리아 배에서 구조된 사람들에게 뜻밖의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으로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2절) 누가는 그들을 ‘바바리안들’(barbarians)이라 했습니다.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야만인들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특별한 동정’을 베풉니다.

생각지 못했던 ‘뜻밖의 친절’입니다. 뜻밖의 친절이 인생의 겨울을 따뜻하게 합니다.

Ⅱ. 뜻밖의 임재로 인해 (3-6)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7-18)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임재로 나타나는 역사들입니다. 오늘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려 하는데 나무에 붙어 있던 독사가 그의 손을 물었습니다. 이를 본 원주민들이 바울을 살인자라 했습니다. 바다에서는 구조 받았지만 그 죄로 말미암아 독사에 물려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뱀을 불에 떨어버립니다. 바울에게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본 원주민들이 이제는 바울을 신이라 했습니다. 살인자 취급을 받다가 신처럼 대접을 받습니다. 뜻밖에 나타난 성령의 임재로 인한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가 있는 곳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성령의 임재가 인생의 겨울을 따뜻하게 합니다.

Ⅲ. 뜻밖의 나눔으로 인해 (7-11)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셔 음식을 대접하는데 홀대하였습니다.

그때 죄를 지은 한 여인이 다가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향유 옥합을 깨뜨려 부었습니다. 주인 바리새인의 마음에 불만을 생긴 것을 아신 예수님이 여인을 변호하시며 여인의 죄를 사해주십니다. 여인의 행동도, 주님의 사랑도 모두 뜻밖의 나눔입니다. 친절이 친절을 낳고, 사랑이 사랑을 낳습니다. 이러한 나눔이 그 집안을 가득 채운 향유 옥합과 같이 우리 인생의 겨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독사 사건 이후, 멜리데 섬의 추장 보블리오가 바울일행을 모셔 사흘을 대접했습니다. 그때 바울이 추장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있는 것을 보고는 예수의 이름으로 고쳐주었습니다. 소문을 듣고 온 다른 많은 환자들도 고쳐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후한 예로 바울 일행을 대접했고, 석 달 뒤 섬을 떠날 때에는 쓸 것을 배에 가득 실어주었습니다. 뜻밖의 나눔입니다.

이번 성탄시즌에 이런 따뜻한 나눔이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