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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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드디어 로마에 들어갔습니다. 바울은 거기서 “이스라엘의 소망 예수”를 말합니다.(20절) 여기서 이스라엘은 혈통으로서의 이스라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말씀합니다.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그를 전하고 나눔으로 응답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의 소망 예수가 바울과 함께 로마에 임하셨습니다.

Ⅰ. 낮은 자로 오신 그리스도 (11-20)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 궁의 헤롯 대왕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물었습니다.

메시야가 왕의 아들로 태어났을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놀란 헤롯이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불러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는지 물었습니다. 미가서 5:2절의 말씀을 들어 베들레헴이라 답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찾아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은 찾았어도 낮은 자로 오시는 메시야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낮은 자로 오셨습니다. 작은 마을 베들레헴, 그것도 마구간 말구유에 아기 예수로 오셨습니다. 그늘진 땅 나사렛에서 가난한 자들과 함께 자라시고, 병든 자 죄인들의 벗이 되어주셨습니다.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고, 죄인들이 지는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낮은 자로 로마에 들어가셨습니다. 죄수의 몸인 바울과 함께 들어가신 것입니다.

오늘 성탄절,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로 향해 있습니까? 낮은 곳을 향하는 마음이 이스라엘의 소망 예수를 맞이합니다.

Ⅱ. 말씀으로 오신 그리스도 (21-23)

대부분의 종교가 신의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이 형상을 가지는 순간 신이 아닙니다. 인간의 노리개가 될 뿐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또한 말씀이십니다. 요한은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 4-5, 14) 성탄은 말씀의 성육신 사건입니다. 옥중 바울이 자기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23절) 바울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만들어 팔지 않았습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지음을 받았고, 말씀으로 주님을 만나고, 말씀으로 구원함을 받습니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가 이스라엘의 소망 예수를 만납니다.

Ⅲ. 사랑으로 오신 그리스도 (24-29)

성탄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요한은 또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일 4:9) 구약성경의 역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부정하고 죄의 길로 치닫는 인간의 반역과 실패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의 두 날개로 끊임없이 당신의 백성을 끌어안으셨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절정이 바로 그리스도의 성육신이요, 십자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둔한 마음을 지적합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이스라엘을 위해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전합니다.

말구유의 아기 예수와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는 자가 이스라엘의 소망 예수를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