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요약설교

Home > 예배로의 초대 > 금주요약설교    

요한복음 3:16절은 성경의 요약이요,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다, 곧 당신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고백하고, 전하는 것, 이것이 가장 귀하고 복된 삶입니다.

Ⅰ. 버리지 아니하시는 사랑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여기 사용된 ‘세상’이란 단어는 헬라어로 ‘코스모스’(cosmos)입니다. 영어로 cosmos는 ‘질서와 조화의 구현으로서의 우주’란 뜻입니다.

그래서 ‘조화, 질서’라는 뜻도 가집니다. 요한복음이 기록된 당시 고대 헬라 사람들도 ‘코스모스’를 이러한 뜻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성경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했을 때의 ‘세상’은 어떠한 세상일까요? 이렇듯 질서 있고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세상, cosmos를 말씀할까요? 아닙니다.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요한복음에 ‘세상’(코스모스)이라는 단어는 1:9-11절에 처음 나옵니다. 말씀으로 지은 바 되었지만 주님을 알지도 못하고, 영접하지도 아니하는 세상입니다. 3:19절이 말하는 세상은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영어성경은 공히 이 ‘세상’을 ‘cosmos’가 아닌 ‘world’란 단어로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버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Ⅱ. 독생자를 내어주신 사랑

마리아는 주님의 발에 향유 옥합을 깨뜨려 붓고, 자기의 눈물로,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아드렸습니다.

마리아에게 있어 그 향유는 그의 전부였습니다.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것을 깨뜨려 주님께 드렸다 함은 예수님, 당신이 내게 가장 소중한 분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을 향한 최고의 사랑 고백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리려 함으로써 보여준 것 역시 내게는 하나님, 당신이 최고입니다 하는 고백입니다. 자, 그런데 오늘 성경은 기록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단순히 아들을 주셨다 하지 아니하고 ‘독생자’(獨生子; His only-begotten Son)를 주셨다 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버렸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고, 당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셨습니다. 우리가 당신에게 그렇게 소중한 존재임을 말씀해주는 것입니다. 사랑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Ⅲ. 최고의 날을 살게 하시는 사랑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은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을 보여줍니다. 우리로 매일같이 최고의 삶을 살게 하시는 사랑입니다. ‘최고의 삶’이라 할 수도 있고, ‘풍성한 삶’, ‘충만한 삶’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1:14-16, 10:10, cf. 엡 3:18,19)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영생을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순히 죽지 않고 오래,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할까요? 아닙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17:3)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고자 하시는 영생이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삶입니다. 세상으로 나를 채우는 욕망의 삶이 아닙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삶! 하나님을 알고, 그러기에 날마다 하나님을 더 갈망하며 알아가는 삶, 그래서 하나님을 고백하며 기뻐하며 예배하고, 그 하나님을 전하며 사는 삶입니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