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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6일]
얼굴에 광채가 나는 사람(2)
(출애굽기 34:35)
1. 중보하는 사람 (34:1-9)
문제를 보았을 때 비판하고 정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그 얼굴에 광채가 날까요? 중보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모세가 중보합니다.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9절) 하나님은 같은 이유로 저들을 다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겠다 하신 적이 있습니다.(32:7-10) 금송아지 사건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때마다 거듭 중보했습니다. 그래도 주님의 백성이라고, 용서해 달라고, 계속해서 동행해주십사 구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중보하는 사람과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그 얼굴에 광채가 나는 것입니다.
2. 감사하는 사람 (34:10-26)
감사로 충만한 사람과 원망 불평으로 가득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그 얼굴에 광채가 날까요?
감사 충만한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로 십계명 돌판이 깨지고 언약도 파기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다시 부르셔서 십계명 돌판도 다시 주시고 언약도 갱신하셨습니다.(10절) 그리고 예배에 관한 말씀, 곧 무교절과 칠칠절, 수장절의 3대 명절과 안식일 규례를 다시 주셨습니다. 이 모든 절기와 규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감사입니다. 출애굽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이자, 추수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리고 절기는 백성과 나그네들을 청하여 간증하고 떡을 나누는 잔치입니다. 그 얼굴에 피어나는 것이 무엇일까요? 광채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주님의 영광의 빛입니다.
3. 교제하는 사람 (34:27-29)
하나님과 교통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있고, 교통이 없이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그 얼굴에 광채가 날까요?
교통하며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이를 교제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납니다. 모세는 교통하며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성경은 기록합니다.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으므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29절) 표준새번역은 “주님과 말씀을 나누었으므로”로, 공동번역은 “야훼와 대화하는 동안에”라 번역했습니다. 교제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이 내 안에 어둠을 몰아냅니다. 그리고 주님이 이제는 내 안에 들어오셔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그것이 바로 그 얼굴의 광채입니다.
4. 겸손한 사람 (34:30-35)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있고, 자기를 자랑하며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그 얼굴에 광채가 날까요?
겸손히 자기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모세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자기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29절) 했습니다. 모세는 몰랐으나 누구는 알아봅니까? 아론과 다른 백성은 다 알아봅니다.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하기를 두려워하더니”(30절) 이것을 영적 권위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세가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을 대면하고,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할 때 외에는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습니다.(33,35절) 생활 속에서 권위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래도 어떻습니까? 영광은 드러납니다. 이것이 바로 겸손한 사람에게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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