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바다 덮음같이 (5) - 에덴을 회복합니다! (6)
사 11:9, 합 2:14, 창 2:8-25, 계 22:1-5
하나님의 꿈은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무너진 에덴을 다시 일으키는 것입니다. 계시록 22장에 나오는 장차 완성될 천국은 창세기 2장의 에덴이 회복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죄가 들어오기 이전의 에덴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에덴은 기쁨입니다. 에덴을 회복한다는 것은?
1. 거룩의 회복 (2: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2:8) ‘동산’은 히브리어로 ‘간’입니다. ‘울타리로 둘러싼 땅, 정원’을 뜻합니다. 울타리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호’입니다. 세상 그 어떤 울타리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안전한 성곽입니다.(슥 2:4-5, 시 46:1-5) 다른 하나는 ‘구별’입니다.(겔 42:20) 에덴의 회복은 울타리의 회복입니다. 울타리를 회복한다 함은 하나님 안에서 자유하고 안전함을 누리는 자 되어 세상과는 다른 삶, 거룩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생명의 회복 (2:9a)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 와...”(2:9a) 에덴의 회복은 생명나무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죄로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이 차단되었고, 생로병사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그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계 22:2) 하나님은 영생만이 아닌 치유를 말씀하십니다. 건강과 평강으로 영원을 사는 복입니다.
3. 예배의 회복 (2:9b, 16-17)
에덴의 회복은 또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선악과는 그 열매를 먹어서 선악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존재 자체로 하나님을 알게 하고, 그래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입습니다. 이것이 선이요, 이것을 범하는 악입니다. 그래서 선악과입니다. 그런데 계시록 22장의 회복되는 에덴에는 선악과가 없습니다.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중심에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있어 늘 주님의 얼굴을 보며 예배 합니다. 알고 드리는 예배, 하나님이 목적인 예배, 삶이 예배인 예배를 드립니다.(계 22:3-4, 고전 13:12)
4. 사랑의 회복 (2:10-14)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2:10)에덴의 회복은 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또 그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계 22:1) 동산 중앙에서 발원하여 흘렀던 네 개의 강, 비손(쏟아져 나오다), 기혼(터져 나오다), 힛데겔 (힘차게 흐르다), 유프라데(열매를 맺다)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죄는 고인 물을 만들지만 사랑은 강이 되어 흐릅니다. 흐르되 낮은 곳으로, 점점 깊어지며, 모든 것을 품으며, 끝까지 흐릅니다. 그리고 생명을 나눕니다.
5. 자연의 회복 (2:15- )
자연(自然)은 하나님의 작품이자, 선물입니다. 우리로 잘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습니다.(2:15) 그런데 지금은 자연이 탄식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합니다.(롬 8:19-22) 인간의 죄가 자연을 파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 지으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신다 하셨습니다.(계 21:1-2, 히 12:26-29) 그러나 어차피 사라질 지구라 하여 자연을 지키는 데 소홀해서는 안됩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하나님의 구원은 우주적인 구원이기 때문입니다.(계 21:5, 골 1:20)
6. 친밀의 회복 (2:18-25)
죄가 들어오기 이전 에덴에서는 모든 관계가 친밀했습니다. 아담과 하나님, 아담과 자기 자신, 아담과 하와, 아담과 자연과의 관계가 다 친밀했습니다. 그런데 죄가 들어오면서 관계는 깨지고 멀어졌 습니다. 이 깨진 관계를 잇고자 중보자로 오신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에덴의 회복은 예수 안에서 ‘친밀함’(親密; intimacy)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첫째,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합니다.(16) 둘째, 마음을 읽어줍니다.(17-18) 셋째, 고백이 풍성합니다.(19-23) 넷째, 둘이 하나가 됩니다.(24) 다섯째, 숨거나 숨기는 것이 없습니다.(25)
2026-08-23
남광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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