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쁘다 이 말이여 (2) - 예수

디모데전서 1:15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오늘 ‘예수’라는 이름을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여기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 비밀을 알게 됩니다.

1.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바울이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하다’ 하면서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은 다 죄인이구나’ 하는 것을 추론 수 있습니다. 성경이 이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9-12, 23) 그래서 세상 사람은 다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기가 죄인인 줄 아는 죄인과 모르는 죄인, 큰 죄인과 작은 죄인, 들킨 죄인과 들키지 않은 죄인입니다. 그리고 용서받은 죄인과 용서받지 못한 죄인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두가 다 죄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율법의 저주 아래 있고,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습니다.(갈 3:10, 롬 3:19) 그래서 우리에게 드리워진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롬 5:12, 6:23 cf. 창 3:17, 히 9:17)

2. 오직 예수가 구원하신다!
   그러면 무엇이, 누가 우리를 이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에서 건져줄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것을 ‘구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할 수 있을까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성경이 알려주는 중요한 사실 두 번째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이천 년 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알려줍니다. 무엇입니까? 구원입니다. 무엇으로부터의 구원입니까? 죄로부터의 구원입니다. 율법의 저주로부터,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영생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그렇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참 구주가 되십니다.

3. 은혜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오늘 바울이 갑자기 덧붙여 말합니다. “내가 죄인 중에 괴수니라”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한 것일까요? 예수 안에 있는 넘치는 은혜와 사랑이 나를 이렇게 변화시켰고, 나와 같은 사람들을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길 원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자 한 것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내가 죄인 중에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12-16절) 그렇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율법이 아닙니다. 은혜입니다. 매가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그 은혜, 그 사랑이 핍박자 나 바울을 전도자가 되게 하였고, 이제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어 죄로 인해 무너진 하나님의 나라를 재건하게 하고 있다는 고백입니다. 할렐루야! 그 은혜, 그 변화되는 삶과 기쁨이 종려주일 십자가를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 모두의 것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