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6) 광성교회 2부예배 | 미쁘다 이 말이여(2) - 경건_남광현 목사
2025-04-06 00:36:30
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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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쁘다 이 말이여 - 경건(2)

디모데전서 4:6-16

바울이 아들과도 같은 두 제자, 디모데와 디도에게 반복해서 해준 말이 있습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딤전 1:15, 3:1, 4:9, 딤후 2:11, 딛 3:8) 미쁘다 함은 믿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론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하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순절 절기를 지나면서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경건’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늘을 바라봅니다! (10-11)
   바울이 경건을 말합니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하도다”(8, 9절) 경건이란 무엇일까요? 경건은 ‘하늘을 바라보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둠이니...”(10절) 세상에는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사람과 소망을 세상에 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망을 땅에 두는 사람은 땅을 바라보며 살지만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사람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경건’을 헬라어로는 ‘유-세베이아’라 하는데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으로 예배를 잘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경건한 사람은 땅에 거하지만 하늘에 속한 자로서 하늘을 바라보며 삽니다. 이것이 경건입니다.

2. 훈련이 필요합니다! (6-7)
   경건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7하) 훈련을 요합니다. 첫째, 먹어야 합니다.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6절) 양육을 받는다?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만으로는 안 됩니다.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이것’은 앞선 5절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둘째, 버려야 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라”(7상) 말씀과 기도가 같이 갈 때 버릴 것을 압니다. 버릴 것을 버림으로 삶이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두 날개인 말씀과 기도로 하늘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가르치며 배웁니다.(11,13절) 넷째, 멈추지 않습니다.(16절) 경건은 완성이 없습니다. 지속적인 과정입니다.

3. 범사에 유익합니다! (8-15)
   오늘 바울은 말씀합니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8절) 육체의 연단이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건강합니다. 삶에 활력을 줍니다.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건의 훈련으로 얻는 유익은 이와는 비교할 수 없이 크다는 말입니다.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다 말합니다. 금생(今生)에서 누릴 가장 큰 유익은 무엇일까요? 존귀의 복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의 본이 되어”(12절) 경건한 자는 본이 됩니다. 그래서 연소할지라도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경건이 주는 힘입니다.

4. 구원을 이룹니다! (16- )
   경건은 금생뿐 아니라 내생에서의 약속도 있다 했습니다. 내생(來生)에서의 약속은 무엇일까요?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16절) 경건이 곧 구원은 아닙니다. 행위로 구원을 받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말씀과 기도라는 경건 생활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복음을 듣게 될 때, 그때 고넬료처럼, 데살로니가 성도들처럼 회개하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가장 복된 내생의 약속입니다. 또한 훗날 우리가 천국에 갔을 때, 나를 인해 구원을 받게 된 사람들이 내 곁을 두르게 될 터인데, 바울은 그들이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되리라 했습니다.(살전 2:19) 이것이 내생에서 누릴 또 하나의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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