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14) 광성교회 2부예배 | 이사야가 전하는 성탄소식 (3) – “한 아기가 나서 평강의 왕이 되리라”_남광현 목사
2025-12-14 00:05:43
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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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가 전하는 성탄소식 (3) – “한 아기가 나서 평강의 왕이 되리라” 

이사야 9:6

장차 한 아기가 날 것인데 그 어깨에 정사를 메었다 했습니다. 여기 ‘정사(政事)’를 메었다 함은 온 우주를 다시리는 통치권을 가지셨다는 말입니다. 만왕의 왕으로 오실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예언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그분의 이름이 다섯 가지가 되리라 말씀합니다.

1. 기묘자
‘기묘자’(奇妙者; Wonderful)라 함은 오실 메시아는 신비 가운데 계신 분임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이름 일까 싶은데 이름입니다.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삿 13:18) 여기 기묘자라 이름하는 여호와의 사자는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 도로 봅니다.(cf. 단 3:25, 수 5:14) 약속대로 오신 예수님은 그 행하시는 기적들로 세상을 놀라게 하셨습니 다. 예를 들어 한번은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잔잔케 하셨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놀랍게 여기며 말했습니다.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마 8:27) 그의 이름은 실로 Wonderful이십니다.

2. 모사
‘모사’(謀士; Counselor)라 함은 오실 메시아는 지혜의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시고 위로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어떤 번역은 이 첫째와 둘째 이름을 이어서 ‘Wonderful Counselor’로 옮기기도 했습니다.(NIV) 표준새번역은 ‘놀라운 조언자’로, 공동번역은 ‘탁월한 경륜가’로 옮겼습니다. 예수님은 그 행하 시는 권능으로만이 아니라 그 가르치시는 말씀으로도 세상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눅 4:32)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눅 4:22) 그 가르치심이 당대의 서기관들과 달랐습니다.

3. 전능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Mighty God)이라 함은 오실 메시아가 곧 하나님임을 보여줍니다. 메시아가 ‘한 아기 로, 한 아들로 나실 것이라’ 한 것은 예수님의 인성을 보여줍니다. 완전한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또한 ‘전능 하신 하나님이라’한 것은 예수님의 신성을 보여줍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가 나셨고, 일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행하시는 기적과 그 가르치시는 말씀으로 당신의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인간이신 분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래서 주님만이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할, 하나님께로 인도할 유일한 중보자요, 구주가 되십니다.(딤전 2:5)

4. 영존하시는 아버지
‘영존(永存)하시는’이란 말 안에서도 오실 메시아의 신성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버지’라 했습니다. 영존하시는 아버지! 여기서 우리는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일 체(一體)이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실 메시아는 성자 예수님인데, 또한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불릴 것이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이는 성자 예수님이 곧 성부 하나님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의 본질을 가장 잘 계시하시는 분임을 뜻합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우리 인간의 이성으로는 측량 불가능한 신비한 존재방식입니다.

 

5. 평강의 왕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어떻게요? 그분의 다스리심, 정사(政事)로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7절) 앞선 1-2절에서는 오실 메시 아가 흑암에 행하던 백성에게 큰 빛으로 임하실 것을, 3-5절에서는 어둠의 영과의 영적 전쟁에서 큰 승리를 주실 것을, 이로써 우리가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기쁨과 평강을 회복시켜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성탄의 절기에 이 기쁨과 평강을 받고 누리고 전하는 성도와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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