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2) 광성교회 2부예배 | 사랑이 열매를 맺습니다! (2)_남광현 목사
2025-11-02 01:20:12
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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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열매를 맺습니다! (2)

요한복음 15:5, 이사야 5:1-30
 

개혁을 하게 되는 까닭은 들포도를 맺기 때문입니다.(4절) 개혁은 ‘본질의 회복’(Ad Fontes)에 있습니다.
본질은 말씀입니다. 말씀은 곧 사랑입니다. 사랑이 열매를 맺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요 15:5) 중세 카톨릭이 부패한 까닭은 병적인 자기 사랑에 빠져 말씀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내 안에 내가 죽고 예수가 사는 삶, 진정한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1. care(관심)의 사랑 (1-12)
에릭 프롬은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에서 사랑이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이고 능동적인 행위인데, 그 사랑은 먼저 ‘care’(관심)으로 나타난다 했습니다. 누군가의 삶과 성장을 위해 적극 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왕국 유다의 멸망 원인을 ‘무관심’(無關心)에서 찾으셨습니다.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보지 아니하는도다”(12절) 요즘 여러분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 까? 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려면 나의 시간과 물질을 어디에 쓰는가를 보면 됩니다.

 

2. knowledge(앎)의 사랑 (13-17)
하나님은 유대가 멸망한 원인을 또한 ‘무지’(無智)에서 찾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백성이 무지함으로 말미암아 사로잡힐 것이요”(13절) 북왕국 이스라엘도 지식이 없어 망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 4:6) 세상 지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했습니다. 에릭 프롬은 사랑은 또한 ‘knowledge’(앎)이라 했습니다. 피상적인 지식이 아닌 내면과 본질을 이해하는 지식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안다 해도 머리로만 아는 피상적 지식이어서는 안 됩니다. 계속된 만남과 교제를 통하여 가슴으로 아는 체험적 지식이어야 합니다. 이것을 자신의 실패를 통하여 통절히 경험하여 알게 된 베드로는 권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벧후 3:18)

 

3. responsibility(책임)의 사랑 (18-23)
하나님은 유대가 망한 또 하나의 원인을 ‘무책임’(無責任)에서 찾으셨습니다.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 그들은 뇌물로 말미암아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공의를 빼앗는도다”(18-23절) 본분을 저버린 당시 유대 지도자들의 죄를 지적한 것입 니다. 에릭 프롬은 사랑이란 또한 ‘responsibility’(책임)이라 했습니다. 책임이란 응답 능력입니다. 강요된 의무가 아닙니다. 상대의 마음과 필요를 읽어 자발적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억지로가 아닙 니다. 내 생각대로도 아닙니다. 상대의 필요를 읽어 자발적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그때 좋은 열매를 풍성히 맺습니다.

 

4. respect(존중)의 사랑 (24-30)
유대 왕국이 망한 마지막 원인은 ‘무례’(無禮)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없는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하였음 이라”(24절) 에릭 프롬은 사랑의 또 다른 요소는 ‘respect’(존중)이라 했습니다. 존중은 어떻게 확인될까 요? 상대방이 말할 때 귀담아 듣느냐, 아니 듣느냐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말씀을 멸시했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망했습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이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너 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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