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01) 광성교회 2부예배 | 함께 가는 길_남광현 목사
2026-02-01 02:08:54
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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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길

전도서 4:9-12 

전도서는 의미 있는 삶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했습니다. 우리가 해 아래에 살지만, 오늘 나의 삶이 저 하늘로 이어지고, 영원으로 이어진다면, 달리 표현하여 하늘 하나님이 기억해주시고, 그영원을 함께 살아갈 성도들이 기억해주는 삶이라면, 그 삶은 의미 있는 삶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전도서는 그 길은 홀로가 아닌 “함께 가는 길”임을 또한 가르쳐줍니다.

1. 함께 수고합니다! (7-9)
솔로몬은 먼저 홀로 사는 삶의 헛됨과 불행을 말합니다. “아들도 형제도 아무도 없이 외톨이로 사는 사람이 있다. 끝없이 일만 할 뿐 재산을 모으고 또 모아도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누구 좋은 일 시키려고 아무 즐거움도 모르고 이 고생을 했는가 하게 될 테니이 또한 헛된 일이라, 보기에도 딱한 노릇이다.”(7,8절/ 공동번역)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홀로 사는 삶의 헛됨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삶의 헛됨과 불행을 말한 것입니다. 이에 솔로몬을 이어서 말합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9절) 함께 수고하면 과정상에 일의 즐거움과 효율뿐 아니라 일을 마친 뒤에 상급도 따름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함께 가게 하셨습니다.

2. 함께 세워줍니다! (10-11)
솔로몬은 이어서 더 말합니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10절) 함께 가는, 함께 걷는 삶의 유익을 말해줍니다. 함께 걷거나 일하다 보면 한 사람이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때 다른 한 사람이 붙들어 일으켜줄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어서 한 가지를 더 말합니다.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11절) 함께 눕는다는 것은 함께 일어서기 위함입니다. 쉼을 함께 갖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축복함으로 함께 일어서기 위함 입니다. 부부가 되고, 친구가 되고, 소그룹 모임을 가지는 의미와 유익이 여기에 있습니다. 서로를 세워주는,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만남입니다.

3. 함께 싸워줍니다! (12a- )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12a) 함께 가다 보면 길을 가로막거나 훼방하는 세력을 만납니다. 우리의 싸움은 특별히 어둠의 영과의 싸움, 영적 전쟁입니다. 그때 혼자 싸우는 것보다 함께 싸우면 좋습니다. 제가 새벽 운동을 하는 테니스 코트 밖에 은행나 무와 소나무들로 된 작은 숲이 있는데, 까치들이 여럿 집을 짓고 삽니다. 그런데 가끔 까마귀 떼가 날아와 그 숲을 빼앗으려는 것을 보았습니다. 까마귀는 까치보다 덩치가 훨씬 큽니다. 그런데 까마귀 떼가 까치들을 이기지 못합니다. 까마귀는 개인적으로는 영리한데, 함께하는 일에는 뒤떨 어진답니다. 까치는 약하지만, 연합하고 연대하는 일을 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둘씩 둘씩 짝지어 보내셨습니다.

4. 주와 함께합니다! (12b- )
솔로몬은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12b)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한 겹 줄보다 여러 겹으로 꼰 줄이 더 강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말 모이] 영화 대사처럼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걸음입니다. 그런데 이런 해석도 가능합니다. 너와 내가 하나님 안에서 연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 겹 중 하나는 하나님으로 보는 것입니다. 계속 두 사람이 연합하여 수고하고, 붙들어주고, 싸우는 삶의 유익을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세 겹 줄을 말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무엇일까? 하나님으로 보자는 것입니다. 함께 주를 예배하고, 함께 주를 의지하면서 동행, 동역합니다. 이러한 소그룹 모임과 교회는 시냇물을 이루고, 강물을 이루어 지역사회와 나라와 열방을 살리는 생수의 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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