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모임의 행복 (7) - 소그룹 모임의 유익은?
에베소서 2:11-22
그리스도인의 두 날개는 말씀생활과 기도생활입니다. 교회의 두 날개는 대그룹 예배와 소그룹 나눔에 있습니다. 두 날개라 함은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균형을 이루어야 하고, 활짝 펼쳐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그리고 구원하실 때 의도하셨던 본래의 목적에 합당한 아름답고도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 안전합니다! (20- )
믿음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핍박 때문이 아닙니다. 살기가 너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한 갈망도, 하늘에 대한 관심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내 믿음이 희미하니 내 다음 세대에 믿음을 물려주는 일은 더더욱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믿음과 삶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두 날개입니다. 말씀생활과 기도생활, 그리고 대그룹 예배와 소그룹 나눔을 잘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권면합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생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4,25)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느니라”(전 4:12) 그렇습니다. 개인 경건생활, 함께하는 대예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서 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견고히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20절) 소그룹 없는 신앙생활은 반석 위에 ‘올려진’ 인생입니다. 그러나 소그룹 나눔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견고히 ‘세워지도록’ 도와줍니다.
2. 행복합니다! (21- )
삶이 안전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즐거워야 합니다. 행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행복합니다. 그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요? 예수 안에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빼앗을 수도 없는 평안, 기쁨, 행복을 주시겠다고.(요 14:27)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21절) 여기 중요한 키워드 두 개가 있습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와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입니다. 서로 연결되어야 행복합니다. 하나님과 연결되고, 아담과 하와가 서로 연결되었을 때 그곳은 에덴(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면서 하나님과 단절되고 부부 사이가 단절되었습니다. 기쁨은 사라지고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찾아들었습니다. 무엇이 이 단절을 연결로 바꿔줄 수 있습니까? 십자가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14,16절) 그리고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간다’ 함은 내 안에 주님이 거하심으로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내가 섬기는 곳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이것이 행복 아닙니까?
3. 성장합니다! (22- )
소그룹 모임이 주는 또 하나의 유익은 ‘성장’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데서 나아가 믿음이 자랍니다. 인격이 자랍니다. 삶이 성장합니다. 오늘 성경은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22절) 소그룹 모임을 가지면 갈등도 생깁니다. 우리가 완전한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근본 죄인입니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죄 덩어리요, 욕망 덩어리입니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 성령 안에서 성화(聖化)의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때문에 옛 자아가 나와서 서로 부딪히고 갈등할 수 있습니다. 홀로 믿음생활하면 교회 안에서 부딪힐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장도 없습니다. 반면 소그룹 모임을 가지면 부딪힐 일이 생깁니다. 그러나 거기서 성장합니다. 갈등이 있다 하여 소그룹을 바꾸려 하거나 교회를 떠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 안에서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며 그 문제를 놓고 씨름해야 합니다. 그렇게 극복할 때 믿음이 한 단계 성장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성장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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