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5) 광성교회 2부예배 | 물 댄 동산 같은 교회_남광현 목사
2025-01-05 01:06:37
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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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댄 동산 같은 교회

이사야 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11절) 새해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각 사람과 교회가 물 댄 동산 같은 이스라엘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1. 메마른 심령이 살아나는 예배 (11a- )
   하나님은 앞서 멸망을 향해 치닫고 있는, 야곱으로 돌아간 이스라엘의 위선을 지적하셨습니다.(1-5절) 그러나 깨닫고 돌아선다면 이렇게 회복해주시라며 주신 약속의 말씀이 오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무엇입니까? 예배의 회복, 그리고 예배에 합당한 삶의 회복입니다. 당시 예배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금식도, 기도도 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없었습니다. 자기 욕망의 성취를 위해 하나님을 어르고 달래는, 의식만 있고 생명이 없는, 말만 화려한 죽은 예배였습니다. 그래서 그 예배는 말씀을 등지고 이웃을 압제하며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삶으로 떨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돌이켜 하나님을 목적 삼는 예배, 그래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는 예배, 그리고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말씀이 삶이 되는 예배를 회복한다면, 야곱을 다시 이스라엘로 바꿔주시리라는 소망의 말씀입니다.(사 60:9,14) 하나님 떠난 예배는 메마른 광야를 부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는 광야에 샘이 터지게 합니다.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11a) 그렇습니다. 메마른 심령이 살아나는 예배입니다. 매 주일 이러한 예배를 꿈꿉니다.

2. 성도의 교제로 따뜻한 소그룹 (11b- )
   이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11b) 에덴을 생각나게 하는 동산입니다.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창 2:10) 동산 중앙에서 발원한 네 개의 강, 비손과 기혼, 헷데겔, 유브라데 강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흘러 온 땅을 적십니다. 생명을 자라게 합니다.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서로 교제하면서 행복하게 동산을 뛰놉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되돌려주고자 하시는 ‘물 댄 동산’입니다. 곧 에덴의 회복입니다. 교회의 두 날개는 대그룹 예배와 소그룹 나눔이라 하였습니다. 예배를 통해 내 안에서 터져 샘솟게 하시는 샘물을 경험합니다.(요 4:13,14) 또한 예배 후 흩어져 삼삼오오 모여 교제하고 섬기며 전도하는 소그룹 모임을 통해 물 댄 동산 같은 교회를 경험합니다. 샘물이 모여 시내를 이루고, 시내가 모여 강물을 이루어 온 땅을 흘러 적시며 생명을 살리는, 은혜의 흐름을 경험합니다. 새해에는 이렇게 성도의 교제로 따뜻한 소그룹 사랑방 모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기를 꿈꿉니다.

3. 내가 살고 세상을 살리는 생활 (11c- )
   이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11a) 여기서 말씀하시는 ‘너’는 이스라엘 백성 개개인으로도, 이스라엘 나라 전체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주시는 복에는 부르심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하셨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이 되는 삶을 살라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의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 12:3)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같을 것이라” 하신 말씀에서 듣게 되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일까요? 내가 살고 세상을 살리는 생활입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겔 47:8,9) 샘물이 시내를 이루고, 시내가 강물을 이루어 온 땅을 적시며 접촉하는 모든 생명을 살리는 가슴 벅찬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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